저는 이번 주간 독일계 미국인 간호원으로 가난하고 억압받던 조선 땅에서 평생 독신으로 어려운 가운데 버려진 사람들의 어머니로 작은 예수라 불리웠던 서서평(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 선교사님의 일대기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귀한 선교사님의 감추어졌던 아름다운 삶이 거의 100년 만에 재조명되어 다시 우리에게 보여진 것은 하나님의 크신 뜻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분이 사회로부터 버려진 나환자와 고아들 그리고 거리에 걸인들과 과부들을 돌아보며 외국인으로 연약한 병든 몸으로 말을 타고 배를 타고 먼 곳까지 복음을 전하며 전도를 다니며 학교를 세우고 교회를 도우며 조선 간호협회와 여전도회를 만들며 여성의 인권이 무시되던 시대에 여성들을 지도자로 양육한 귀한 삶이 창조적이며 개척적 의지와 믿음으로 헌신한 모습이 얼마나 귀한지요.
선교사님의 좌우명이 " Not success but service. "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
너무도 귀한 성경적 교훈입니다.
1934년 6월 54세의 일기로 서서평선교사는 광주에서 만성풍토병과 과로, 영양실조로 세상을 떠날 때는 담요 반장, 동전 7전, 강냉이 2홉뿐이었으며 장기기증과 자신의 시신을 의학연구용으로 기증하며 모든 것을 조선 사람들을 위해 모두 주고 간 그렇게 살다간 분이기에 감동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20:28)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20)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귀한 선교사님의 희생의 열매가 당시 미전도 종족에 속했던 한국이 오늘날 세계에 선교하는 선진국가로 성장하는데 작은 밀알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명령이지만 특권이요 축복입니다.
선교는 희생하는 부담이지만 확실한 상급이 있는 기쁨입니다.
선교는 불편한 환경이지만 가장 행복한 보람입니다.
선교는 생명을 주고 생명을 얻는 하나님의 천국 사업입니다.
우리 은혜교회는 전 세계 60개국에 308명의 선교사를 파송 협력하며 13곳이 넘는 신학교가 세워져서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역들을 후원해야 할 때 어느 때는 너무도 힘들고 감당하려면 고통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35년을 한결같이 세계 선교에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번에 서서평 영화를 보면서 세계 선교하는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과 선교사님들이 얼마나 귀하고 자랑스러운지 다시 한 번 감사하며 선교에 더욱 헌신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7월을 맞이하여 많은 단기선교팀들(프레즈노 몽족선교, 페루 의료선교, 사할린북방선교, 탈북자 은혜동산집회) 이 사역을 하게 됩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는 매일 바이블타임 말씀묵상과 일천번제 기도와 모든 예배를 통하여 날마다 성령 충만 받고 복음전하며 성도와 이웃 섬기는 것을 기쁨으로 감당하시면서 주님께 영광 돌리는 행복한 신앙생활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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