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주간 대한민국 8.15 광복 72주년을 맞이하여 화요일 저녁 O.C교회협의와 O.C 한인회와 연합으로 준비한 기념예배에 참석해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일본의 만행에 대한 역사적 기록들을 보며 분노하며 많은 기도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식민지로 36년간 땅도 주권도 언어까지도 빼앗기는 수모와 고통을 당하면서 자유 독립을 꿈에 그리며 살던 백성들에게 해방을 맞이하게 된 것은 꿈만 같은 일이였을 것입니다.
나라를 잃어버린 설움은 주권을 빼앗긴 가운데 모든 면에서 무참하게 인권이 짓밟혀 엄청난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남자들은 군대에 강제 징용되어 희생되었고 여자들 중에는 정신대에 끌려가서 치욕적인 희생을 당하였고 심지어는 생체실험대상으로 쓰였다니 기막힌 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이름도 일본말로 바꾸도록 하고 한국 문화를 말살하는 통치로 일본화 해가는 과정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치욕스런 고통이었습니다.
자유를 잃고 고통 속에 지내본 사람만이 자유의 소중함을 더욱 느낄 것입니다.
당시 일본 식민지 통치 속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은 도무지 불가능하게 보이는 암담한 현실이었습니다.
약소국가인 한국이 자력으로 독립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이런 상황가운데서 1945년 8월15일 드디어 기적 같은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은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해방을 맞이한 백성들은 꿈을 꾸는 것만 같았을 것입니다.
모두들 태극기를 들고 나와서 감격하며 서로 부둥켜안고 기뻐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을 것입니다.
사실 해방의 기쁨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처럼 해방을 맞이하게 된 것은 독립운동을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애국 열사들이 있었기에 그들의 눈물과 땀과 희생과 기도를 하나님께서 보시고 응답을 주신 것입니다.
미주 이민 역사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1903년 1월1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게릭(Gaelic)호를 타고 101명이 도착한 것이 이민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그들은 교회를 세웠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독립운동 자금을 만들어 기도하며 지원하였습니다.
미주 지역에 세워진 교회들이 중심이 되어 당시 박용만, 이승만, 안창호 같은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여러 면으로 독립운동을 도왔는데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기적적으로 해방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이스라엘백성들이 나라를 잃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서 70년을 살다가 해방되었을 때 꿈꾸는 것 같다고 고백한 것처럼 감격스러운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126편3절)
영적으로 보면 예수 믿기 전에 죄와 마귀에게 포로 되어 살다가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을 때 하나님의 자녀로 영원한 천국에서 살 소망가운데 살게된 것 죄에서 사망에서 자유하게 된 것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해방의 기쁨이 정말 넘치고 있는가?
저는 이번 광복절에 우리는 해방되어 자유하게 살고 있지만 북한 땅에 억압당하는 우리 동포들과 우리 주변에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분들을 생각하며 더욱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복음으로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도록 더욱 간절하게 기도해야겠습니다.
우리 가족들과 주변에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분들을 위해 열심으로 복음을 전하며 전도해야겠습니다.
날마다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해방의 기쁨, 구원의 감격이 넘치는 행복한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