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 성도님들께서 기도해주시는 덕분에 러시아 샌 피터스버그에서 열리고 있는 GMI 구소련 교역자, 선교사 총회 및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하여 이 지역에서 김나제 그레이스 영재학교와 샌 피터스버그 은혜교회를 담임하며 선교하고 계시는 조경호 선교사님과 성도님들이 열심히 섬기고 계십니다.
우리 은혜교회 단기 선교팀 귀한 성도님들도 함께 은혜 받으면서 아름답게 팀 사역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매우 중요한 모임입니다.
지난 1990년에 구소련 선교가 시작된 후 모스크바 은혜 신학교와 선교사님들 통하여 수많은 현지인 사역자들이 세워져서 마침내 28년 만에 “러시아 은혜교단”이 창립되었습니다.
이번에 ST. Petersburg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를 겸한 러시아 은혜교단 총회는 역사적인 선교적 모임인 것입니다.
특별히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구소련 지역에서 교회 핍박과 선교사 추방 등으로 많은 교회들이 상당히 어려운 가운데 급변하는 상황속에서의 모임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집회를 인도하면서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선교사역을 꿈꾸며 비전을 나누면서 무엇보다도 힘든 사역으로 지친 교역자들의 영적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인 사역자들을 보면서 너무도 귀한 열매이기에 마냥 귀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우리 은혜 성도님들의 선교사역을 위한 간절한 기도와 귀한 헌금과 사랑의 헌신을 통한 열매들입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이곳에서 집회를 마치고 토요일 새벽에 출발하여 LA공항에 오후 2시쯤 도착하면 곧바로 교회에서 2018년 신임제직 세미나를 인도하게 됩니다.
귀한 직분자로 세움 받는 제직훈련은 너무도 중요하기에 이곳에 팀 멤버로 참석하신 분 중에 제직 세미나 참석 못하는 분들은 제가 직접 교육을 시켰습니다.
서리집사, 안수집사, 권사, 장로 모든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한 직임입니다.
제대로 하나님 말씀으로 제직의 사명을 바로 이해해야 주님께 칭찬받고 상급 받는 제직이 될 수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우리 성도님들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아름답게 든든히 세워지도록 축복합니다.
창립36주년 부흥성회와 일천번제 40일 특별기도회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시면서 우리 귀한 성도님들 가정과 사업장에 주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