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도와 한국에서 사역을 마치고 지난 토요일에 귀국하면서 몸도 마음도 무척 무거웠습니다.
LA공항에 도착하면서 전화로 김성녀 선교사님이 임종하시려고 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전화로 기도해 드리는 가운데 평안하게 천국에 가시게 되었습니다.
바로 선교관에 도착해서 임종하신 선교사님을 보니 너무도 평안한 모습으로 천국에 가신 얼굴을 뵈올 수가 있었고 남편 되시는 김태원 목사님과 함께 예배드리면서 주님의 임재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요일 저녁에 장례예배를 드리면서 주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은혜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예배였습니다.
고 김성녀 선교사님은 남편 김태원 목사님과 함께 지난 30년 동안 유럽 선교사로 파송 받아 프랑크 프르트 은혜교회를 개척하시고 유럽지역에 비디오 교회들과 교회들이 세워지는데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서울 은혜선교센타를 세우시고 GSGL 서울 사랑의 불꽃 TD를 개척하셨고 서울 은혜교회가 세워지는데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그 후 남미 선교사로 파송 받아 아르헨티나 신학교와 중남미 선교 센타를 세우시고 AFA 아르헨티나 사랑의 불꽃 TD를 개척하셔서 중남미 전역에 현지인들을 제자화하는 사역에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은퇴 후에 다시 페루로 재 파송 받으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고 칠레까지 섬기시다가 육신의 질병으로 은퇴하시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면서 투병하시다가 주님 품에 안기게 되셨습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 에게니라( 딤후4:7-8)"
우리 선교사님도 면류관의 주인공이 되신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 GMI선교사님들은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선교사님들의 공통점은 순교적 영성으로 열심 있는 헌신입니다.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은퇴하시는 선교사님들이 귀국하시기 시작합니다.
선교지에서 많은 사역을 감당하시다가 육신적으로는 연약한 부분이 고장 나고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귀하게 사역하시던 선교사님들이 은퇴해서 귀국하면 막상 거주할 곳이 마땅치 못한 선교사님들이 많습니다.
저는 평생 사역을 하시고 은퇴하신 선교사님들을 위하여 최선으로 섬겨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주님께서 천국에서 보상해주시는 위로가 있지만 우리는 선교사님들을 귀하게 섬겨야 합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은퇴하신 선교사님들을 위하여 은퇴선교관을 건축해서 작은 공간이라도 편히 지내실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Brookhurst 파킹장 한쪽에 선교관을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17유닛으로 지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건축예산은 250만불 정도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선교사님들이 지내실 선교관 건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귀한 헌금으로 동참해주시면 크게 보람된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날마다 말씀묵상하시면서 주님 교제하시며 전도와 선교에 열매를 맺으며 면류관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