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 에서 국제총회를 참석하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는 우리 교회가 속한 교단인 대한 예수교 장로회 보수합동 국제 총회로 모인 것입니다.
장소는 멕시코 바닷가에 좋은 휴양지인데 날씨가 너무 덥고 비도오고 습도가 높으니까 밖으로 나가기 힘드니까 강의실에서 집회하기는 좋은것 같네요
멕시코에 지진 때문에 걱정하시며 기도해주셔서 다행히 이곳은 안전합니다.
에브리데이 교회( 담임 최홍주목사) 에서 이번 총회를 섬겨주셔서 참석하신 목사님들이 은혜로운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총회 수요일 저녁집회에서 "엔학고레의 은혜를 받자( 삿 15:14-19)".는 제목으로 설교하였습니다.
삼손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나귀 턱뼈 하나로 블레셋 군대 천명을 죽이고 기진맥진한 가운데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께서 한 우물을 준비해주셔서 생수를 마시고 정신을 차리며 기운이 소생된 것처럼 우리 목회자들에게도 사역하면서 지칠 때가 있는데 회복되는 길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말씀을 증거하였습니다.
삼손이 탈진하여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샘의 이름을 엔학고레라 하였는데 엔학고레의 의미는 "부르짖는자의 샘 " 이란 뜻입니다.
하나님 앞에 엔학고레의 샘에서 은혜의 생수가 터져 나올 그때까지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와 부르짖으면 영원한 생수가 되시는 주님께서 화복시켜 주시는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켜주시기 원하십니다.
집나간 탕자가 아버지 집으로 돌아왔을때 기뻐하면서 좋은 옷을 입혀주고 금가락지를 끼워주고 살진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만들어주는 모습이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이십니다.
디베랴 바닷가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예수를 세 번씩이나 부인한 베드로와 예수를 버려두고 모두 도망친 제자들을 위해 물고기를 잡게 해주시고 조반을 친히 차려주시고 사명을 주시며 회복시켜주시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모든 인생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화복이 필요합니다.
넘어지기 쉽고 깨어지기 쉽고 고장나기 쉬운 우리 연약한 인생을 사랑의 주님께서는 항상 회복시켜 주시기 원하십니다.
열심으로 일하는 목회자들이나 우리 은혜교회 성도님들은 특별히 순간마다 주님께서 주시는 회복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말씀을 준비하면서 우리 총회 목회자들을 위해 말씀을 전하면서도 우리 성도님들을 생각하면서 우리 주변에 열심으로 주를 섬기다가 여러 모양으로 넘어진 성도들이 떠올라서 한동안 안타까운 아픈 마음으로 간절하게 그들을 축복하며 회복되도록 기도하였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나와서 부르짖으면 엔학고레의 은혜로 회복될수 있습니다.
은퇴선교관 건축도 평생 선교에 헌신하시고 은퇴하신 선교사님들의 지친 영육이 회복되는 은혜의 집이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은 매일 바이블타임으로 말씀묵상하시고 일천번제 기도하시며 모든 예배에 성공하셔서 생수의 은혜가 흘러넘치는 엔학고레의 은혜를 경험하는 축복의 삶이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