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주일 밤 비행기로 LA를 출발하여 한국시가으로 화요일 오전에 경기도 전곡에 위치한 GMI선교사 훈련원에 도착해서 탈북민들을 위한 은혜동산 TD를 인도하면서 이 편지를 씁니다. 저는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해외 국가에서도 뜨레스디아스를 인도해 보았지만 탈북민들을 위한 TD만큼 어려운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탈북민들은 북한에서 탈출하여 남한에 정착하기까지는 모두가 생사가 달린 엄청난 모험을 겼으며 험한 삶의 여정 속에서 받은 깊은 상처들이 있기에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을 알기에 이번에는 은혜동산에 잘 적응하도록 하기위해 첫날 프로그램을 시작하기전에 미국에서 팀멤버로 간 우리 성도님들과 짝을 이루어 서로를 알고 교제하는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참석한 분들은 70대에서 10대 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며 지역도 남한 전역에서 총 60명이 참석하여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94명이 등록했는데 어린아이를 데리고 올 수 없기에 여러 형편이 안 된 분들이 도중에 포기하고 이제 최종적으로 60명의 캐디데이트들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인도해야할지 영적으로도 무척 힘든 상황에서 기도 하면서 시작하였는데 우리 성도님들의 간절한 중보기도가 있기에 예배실은 회개와 기쁨이 넘치는 감격스런 은혜의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지도에 촛불을 꽂으며서 남북한이 하루속히 복음으로 통일되는 그날이 오기를 기도할 때 더욱 간절하게 사무치게 북녘땅에 있는 자신들의 가족을 생각하며 피부로 느껴지는 기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참석한 모두들 "이처럼 좋은 프로그램이 어디 있느가" 하면서 천국을 경험하는 것 같다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65명의 미국에서 간 우리 교인들과 서울 은혜교인들 30명과 지난번 은혜동산 1기를 경험한 탈북민 성도들 10명으로 총 100여명의 팀멤버들이 사랑으로 연합하여 아름답게 잘 섬기고 있습니다. 이번에 참석한 탈북한 탈북민 성도들과 우리 교인들과 함께 평양의 대광장에서 부흥회하는 비전을 받고 기도 하였습니다. 오래전부터 평양의 대광장에서 부흥회하는 날 있게 하옵소서! 기도해 왔지만 구체적으로 이번에 믿음으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너무도 좋으신 우리 주님께서 이번에도 구체적으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주로 지난번 은혜동산의 참석했던 분들 가운데서 강의를 하게 하였는데 너무도 구체적으로 탈북과정과 북한의 실상을 간증할 때 북한 선교의 비전이 분명해지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팀멤버들이나 참석한 케디에이트 역시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적인 은혜의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신실하신 주님께서 섬세하게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줄 믿습니다.
이번 주일은 탈북자 교회인 황금종 교회에서 우리 팀멤버로 참석하신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월요일 부터 수요일 까지는 예수님의 사랑교회(담임 한기영 목사)부흐집회, 목요일에는 대만 목회자 방한성회(오산리 순복음 기도원)를 인도하고 목요일 오후에 미국에 도착 합니다. 위하여 기도해주시고 우리 성도님들께서도 거룩한 주일 세우시는 주의 종들 통해 은혜받드시고 날마다 승리 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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