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저는 빅베어 수양관에서 GTD 161기(여자)를 인도하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곳 빅베어 산은 그동안 남가주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TD가 시작되는 주일 저녁부터 기온이 내려가고 비가 오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입니다. 구름이 덮이고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켄디테이트들을 맞이하면서 이곳 산장의 분위기가 기쁨이 있으면서도 더욱 진지해지는 것 같습니다.
항상 GTD를 인도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주님께서 변함없이 축복하시는 은혜 가운데 이번 GTD 161기에 68명의 켄디데이트가 참석해서 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100일 작정기도회 가운데 진행되는 사역이기에 기도의 후원이 많은 것을 느낍니다. 주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를 체험하며 감격하며 찬양하는 자매님들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고 귀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 인생의 손목이 주님의 손에 붙들리기만 하면 모든 인생의 문제가 아름답게 해결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기 때문입니다. TD에 참석할 때 그토록 문제로 여겨지던 것들이 은혜 받고 나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경험하면서 그 문제들이 감사로 받아들여지고 문제를 감당할 수 있고 처리할 수 있는 영적 실력을 갖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기쁨으로 많은 팀멤버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헌신적으로 섬기는 모습은 우리 은혜교회 성도님들의 영적 실력이요 주님의 큰 은혜와 축복입니다. 이번 TD에도 크게 은혜주시는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기도해주시고 섬겨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00일 작정기도는 매일 은혜받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날마다 은혜 받아야 험한 세상을 이기며 영적전투에서 승리하는 영적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이번 100일 작정기도를 통하여 기도할 수 있는 기회,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는 믿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날마다 기도의 제단을 쌓으며 주님의 능력의 손길을 경험하시며 영광을 주님께 돌리는 위대한 간증이 있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은혜를 잘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탄은 성도들이 받은 은혜를 어떻게든 빼앗으려고 여러 방법으로 역사합니다.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되듯이 사탄에게 지면 반드시 은혜를 빼앗기는 동시에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시험을 가져다주는 자 사탄은 주님의 축복의 통로, 은혜의 통로를 차단하고 어두움 가운데 몰아넣는 것입니다. 말세에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깨어 기도하며 주님 주신 축복을 지키며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삶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어려운 미전도 종족 지역에 단기선교를 출발하는 저와 우리 선교팀들을 위해 기도부탁드리며 우리 성도님들 가정과 하시는 모든 사업과 사역위에 주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