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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2 12:16
2012.11.11 인도 펀잡에서
 글쓴이 : 웹지기 (69.♡.130.10)
조회 : 5,465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저는 우리 성도님들의 사랑과 중보기도에 힘입어서 인도 뉴델리에 도착하여 선발대 팀들과 GMI 인도 선교사님들과 만나서 저와 함께 출발한 2차 팀들과 말씀을 나누고 2차 선교 팀들은 펀잡을 향해 출발하고, 저와 선발대 일행은 다시 비행기를 타고 웨스트뱅갈 지역인 바그도그라에 도착해서 교회가 있는 칼치니 지역까지 6시간을 자동차로 달려 드디어 첫 번째 봉헌예배를 드릴 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정말 멀리도 온 것은 히말라야 산맥 부탄국경과 인접한 칼치니 지역으로 차 재배 밭이 사방으로 넓게 펼쳐진 전원 시골마을입니다. 벌써 도착해서 사역하고 있던 1차 선교 팀들과 함께  현지성도들과 사역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봉헌예배를 감격스럽게 드렸습니다. 웨스트 뱅갈 달싱파라 지역을 개척하며 사역해온 채트리 목사님은 정말 귀한 주의 종이었습니다. 22살에 주님을 만나 44년 동안 네팔, 부탄 등지에서 엄청난 핍박을 받으며 교회들을 개척하였으며, 27년 전에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아주 어려운 웨스트뱅갈 칼치니 지역으로 이주하여 많은 제자들과 가정교회들을 세워왔으며 특별히 이번에 봉헌하게 된 교회는 오랫동안 기도해오던 장소에 그것도 이 지역 유명한 무당이 점치며 제사하던 장소가 교회로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다음날 뉴델리를 거쳐서 두 번째 봉헌 예배드릴 성전이 건축된 펀잡 아타리 지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동안 미리 도착해서 사역하던 2차 선교 팀들과 기쁨으로 만나 이곳 사역자들과 마을주민들까지 길거리로 나와서 봉헌 예배드리는 교회까지 길거리 행진을 하며 축하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저는 평생에 처음 코끼리를 타고 손을 흔들며 동네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며 우리 선교 팀들과 매우 어색하면서도 재미(?)있는 환영 퍼레이드를 가졌습니다. 성전건축 마무리 작업 완성은 안되었지만 예배드릴 수 있도록 거의 모든 시설이 되었습니다. 감격스러운 봉헌예배를 드리고 성전 옆 밭에 대형텐트를 치고 주민초청 전도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 시골 마을에 큰 찬치가 벌어진 것입니다.
 
  저는 말씀을 전하고 많은 불신자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병자들을 위해 치유 안수기도를 해주는 시간을 가졌고, 우리 선교 팀들이 준비한 판토마임과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다음날 교역자 세미나를 하루 종일하며 저녁에는 새 성전에서 집회를 하면서 은혜가 넘치는 가운데 이곳 사역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곳 펀잡 아타리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해온 죠지길 목사님은 간증하기를 성전건축을 위해 6년간 땅을 준비해서 형편 되는대로 벽돌을 쌓으며 기도했는데 주님께서 우리 은혜교회를 통하여 기도응답을 받게 되었다고 감격하며 기뻐하였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귀한 정성스런 헌금과 기도가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서 단기 선교 팀으로 참여하신 성도님들과 뒤에서 중보기도와 헌금으로 섬기신 성도님들의 아름다운 동역을 통하여 미전도 종족선교의 비전이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을 사용하시는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추수감사 새벽부흥회에 열심히 참석하시어 큰 은혜 받으시고 한 해를 주님께 감사하는 시간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감사와 사랑으로
 한기홍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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