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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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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3 한국 GMI선교사 훈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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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웹지기 (69.♡.130.10)
 조회 : 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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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저는 우리 성도님들께서 기도해주시는 덕분에 한국에 잘 도착해서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GMI선교사 훈련원에서 탈북자들을 위한 은혜동산 6기를 인도하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85명의 새터민들이 캔디데이트로 참석해서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으로 탈북한 새터민들은 가슴 아픈 남북분단의 열매들입니다.
이번에 참가하신 분들을 보면 젊은이들도 참석했지만 나이 드신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어두운 얼굴의 그늘진 모습을 보면서 섬겨야 할 이유를 갖게 됩니다.
어렵게 탈북해서 남한 땅에 정착했지만 적응하기 어려운 문화적인 간격으로 인한 갈등과 경제적인 어려움은 이들을 더욱 힘든 삶으로 방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산가족의 아픔이 계속해서 이분들에게 더욱 고통스러운 삶이 되게 합니다.
북한에 있는 가족들이 그립고 걱정이 되고 어떻게 해서든 직계가족들은 남한으로 데려오려는 부단한 노력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북한에서부터 탈북하면서 당한 어려움이 남한에 와서 다른 문제들로 반복적인 환난을 당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민족이 남북한의 분단으로 인해 오랜 세월 속에 동족간의 받은 상처로 끊임없는 고통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들의 가슴속에 새겨진 상처들을 누가 치유해줄 수 있겠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사랑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으로만이 치유받을 수 있습니다.
오직 성령님께서 저들 심령 속에 내주 하셔서 충만하게 역사해주실 때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복음을 깨닫고 성령 충만 받으면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깨닫고 고난 중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죽임을 당할뻔한 시험을 받고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는 환난을 당했지만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을 때 오히려 형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도와주었던 요셉처럼 남북의 분단 상황 속에서 생겨진 탈북민들도 우리 민족에게 안타까운 시험이지만 통일이 되는 그날을 위해 귀하게 준비 시키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비전을 발견하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며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은혜 동산에 참석한 새터민들도 복음을 깨닫고 자신들이 한국에 오게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그간 살아오면서 받았던 상처들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참석한 탈북민 교역자들은 함께 같이 온 탈북민 성도들이 은혜 받고 변화 받는 모습에 감격하며 그간 사역하면서 지치고 힘들었던 아픔이 치유 받고 회복되었다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탈북민들을 위한 은혜 동산을 인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남과 북이 통일되는 시대를 준비 시키는 사역임을 분명하게 확인하며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팀 멤버로 미국에서 간 우리 성도님들 42명과 탈북민 봉사자들과 서울 은혜 교회 성도들로 총 80여명이 함께 팀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탐 멤버들이 통일된 때에 모습처럼 함께 기쁨으로 봉사하는 하나 된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주님께서도 기뻐하시며 아름답게 보실 것입니다.(시133:1)
모임이 끝나면 우리 성도님들은 각 지방에서 온 탈북자교회들을 방문하여 교제를 가지면서 은혜를 나누게 됩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 간절하게 중보기도해주시는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365일 릴레이 금식기도로 마음을 같이하시며 늘 생수의 강이 넘치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와 사랑으로
한기홍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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