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일 4부예배후에 공동의회와 부서장 모임을 인도하고 밤 비행기로 인천을 거쳐 인도네시아 발리에 수요일 오전에 도착해서 화요일 저녁부터 열리고있는 KWMF세계한인 선교사 대회에 참석하면서 이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발리 공황 활주로가 폐쇄되는 갑작스런 문제로 자카르타로 회항하여 기다리다가 다시 발리로 가게되는 정말 긴 시간을 거쳐 도착한것 같습니다.
때로 선교지를 갈때에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 장거리 여행은 기도가 저절로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선교사대회는 매우 중요한 선교전략회의를 겸하고 있습니다.
한국(KWMA)과 미국(KWMC)에 세워진 세계한인선교협의회 대표들이 다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고 세계한인 선교사협의회(KWMF) 선교사 대표들이 함께 모이게 되어서 전세계 한인 선교사역에 중요한 리더들이 같이하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저는 KWMC(세계한인선교협의회) 공동의장으로서 이번 대회 주강사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하신 선교사님들은 세계 각 선교지에서 20년 이상 선교하신 시니어급 고참 선교사님들입니다.
한지역에서 20년 이상 선교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많은 희생이 따르는 수고를 하신 분들입니다.
이번에 참석하신 선교사님들중에는 그동안 갖은 고난을 극복하며 그 지역에 엄청난 사역에 열매를 맺고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휼륭하신 선교사님들이 많습니다.
이번 선교대회는 현재의 한국 선교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세계선교방향을 새롭게 정립해야하는 중요한 방향설정을 위한 모임이 되고 있습니다.
당대에 사역을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역이 잘 계승 발전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사역의 열매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1세 선교사님들이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낯선 땅 선교지에서 눈물과 기도와 뜨거운 열정의 헌신을 통해 주님께서 은혜주셔서 이루어 놓은 위대한 사역의 업적들이 현지인 제자들에게 잘 계승이 되어야 진정한 사역의 성공이라고 할수 있을것입니다.
저는 이번대회에서 "꿈을 꾸게하는 선교사역이 됩시다" 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우리 선교사님들이 섬기는 지역에서 부흥을 꿈꾸게하는 사역으로 ,신앙계승을 꿈꾸게하는 사역으로 , 세계선교 마무리를 꿈꾸게하는 사역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그동안 우리 선교사님들이 열심히 사역해서 이루어 놓은 선교사역이
결국 현지인 제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비젼을 갖게 함으로 신앙과 사역이 계승됨으로
큰 부흥을 이루며 주님께서 오실 날을 준비하는 세계선교 마무리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자는 내용입니다.
저도 선교사님들의 간증과 선교학자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감동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선교사대회는 현재의 사역을 돌아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매우 유익한 모임이 되고 있습니다.
금요일까지 선교대회를 마치고 토요일 한국으로 이동해서 이번 주일 오전부터 강원도 원주에 있는 삼천교회(우광성담임목사) 에서 화요일까지 하루 새벽,오전, 저녁 3번씩 집회를 인도하게 됩니다.
수요일 오전에 연천에 있는 선교사훈련원으로 이동해서 제7기 선교사훈련원 개강예배와 강의를 금요일까지 하게됩니다.
토요일에 미국으로 출발하면 교회에 토요일 오전에 도착해서 은혜평생대학 봄학기 개강예배를 인도하게 됩니다.
이처럼 열심히 사역할수있는 것은 첫째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뜨거운 사랑의 중보기도와 동역때문에 가능한것입니다.
우리 귀한 성도님들께서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수없음을 늘 고백하며 주님바라보시며 날마다 감사가 넘치시고 빛과 소금의 삶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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