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목요일 오전에 워싱턴 DC 연방 국회의사당 청사인 캐논 홀에서 열린 64회 National Day of Prayer( 국가 기도의 날)에 참석해서 국가를 위한 대표기도를 하였습니다.이 기도회에 64년 만에 한국 목사가 초청되어 기도한 것은 처음이기에 부담도 되고 미국 지도자들과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가운데 영어로 기도한다는 것도 사실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나 진짜 부담은 미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동성결혼 합법화가 잘못된 죄라고 선포하는 기도를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미국의 각계각층의 지도자들도 공적인 모임에서 이 부분을 다루고 싶지 않아 피하려고 한답니다.특별히 미국 지도자 목사님들도 공개적으로 죄로 지적하는 것은 난감해하는 면이 되었습니다.
미국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고 하면서도 동성결혼이 죄요 잘못된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지적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그 이유는 동성애자들에게 엄청난 공격을 받게 되고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께 설교시간에 말씀드렸듯이 제가 기도하게 된 것도 이때를 위함이라고 생각하고 담대하게 성경적인 결혼의 정의와 동성결혼이 죄라는 것과 연방 대법원 판사들이 6월에 올바르게 결정해 줄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담대하게 기도하였습니다. 저도 처음에 기도할 때는 긴장이 되었지만 성령 충만하여 담대하게 기도가 된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요 우리 은혜성도님들과 전국적으로 중보기도해주신 분들의 뜨거운 기도에 주님께서 역사하신 것입니다.
제가 기도한 후에 성령님께서 참석하신 많은 사람들을 만져주셨습니다.다음 기도 순서를 맡은 목사님은 저의 기도를 언급하면서 모두가 무릎을 꿇고 회개하며 기도하자고 기도를 인도하였을 때 저도 눈물로 기도하였습니다.가정 사역 방송으로 유명하신 제임스 답슨 목사님은 용기 있게 동성결혼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저에 대해 코멘트하면서 조심스럽게 미국의 심각한 동성결혼 법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기도회가 끝나고 저를 초청하신 지도자들과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강력한 기도였으며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하는 소감을 들으며 주님께서 역사하셨음에 감사하였습니다.이번 기도회는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참석하였고 물론 이기도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크리스천들입니다.전국적으로 여러 채널을 통해 중계방송이 되고 TV와 인터넷으로는 90개국에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답니다.그리고 그 시간에만 백만 명 이상이 전국에서 기도회를 관심을 가지고 보았고 미국에서 4만3천 곳에서 국가기도의 날이 열렸다고 합니다. 미국이 점점 타락해가고 있지만 아직도 깨어서 기도하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곳곳에 있기에 미국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반드시 기도를 들으시고 이 땅을 고치시며 이 나라에 부흥을 주실 것을 사모하며 기대합니다.
저는 워싱턴DC에서 기도회를 마치고 곧바로 공항으로 출발하여 저녁에 우리교회에서 열리는 국가 기도의 날에 참석하였습니다. 육신적으로는 몹시 피곤하였지만 국가 기도의 날 기도회를 두 번 가지게 되면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도록 사명(?) 받았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 시카고 레익뷰교회(담임 강민수목사)에서 시카고지역 교회연합 기도 성회를 인도하게 됩니다.대도시별로 기도운동을 하면서 나라를 위한 기도가 불이 붙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영적으로 잠자고 있는 미국을 깨우는 일에 적극적인 기도로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6월에 대법원에서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판결은 어떤 결정이냐에 따라 정말 심각한 파장이 일게 될 것입니다.물맷돌 40일 작정기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며 깨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5월은 가정의 달이요 교회 창립 33주년 기념 주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우리 가정과 교회를 소중하게 잘 지키며 아끼고 아름답게 세워가기를 바랍니다.사탄은 가정과 교회를 총공격하며 시험하지만 깨어 기도하는 가정과 교회는 더욱 주님의 축복을 받으며 든든하게 세워질 것입니다. 이번 주일은 어버이주일로 부모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공경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다음주일은 교회 창립 33주년 기념예배및 임직식예배가 있습니다.또한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주성민목사님( 세계로 금란교회)을 모시고 창립기념 부흥성회를 갖습니다.영광스런 은혜교회를 세워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영광 돌리시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