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월요일부터 뮤리에타 갈보리 수양관에서 열린 교단 총회에 참석하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시대를 살리는 건강한 목회자"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집회를 하면서 은혜 충만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담임 목회하시는 목회자들과 전 세계에 세워진 선교지 노회장 목사님들이 대표로 참석해서 함께 귀한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의 특징은 회의는 거의 없고 은혜 받는 집회 중심으로 모임을 가지기 때문에 모임 그 자체가 은혜입니다.
저는 이번 총회에서 "건강한 교회 행복한 목회자"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하였습니다.
교회가 건강해야 세상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선교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목회자가 건강한 영성을 지녀야 합니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을 가진 성도들이 되어야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0:32-38에서 사도바울이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유언적 고별 설교하는 내용을 통해 어떻게 건강하고 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는가 하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교회의 힘은 주님과 은혜의 말씀에 있습니다.(32절)
교회의 힘은 주의 종의 모범과 교훈에 있습니다.(33-35절)
교회의 힘은 기도에 있습니다.(36절)
교회의 힘은 사랑에 있습니다.(37-38절)
귀한 교훈을 마음에 새기면서 바울처럼 목회하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지난 목회사역을 돌아보면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고 목회현장에서 깨달은 말씀들을 목사님들과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총회를 위하여 미주 비전교회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대접하시는 모습에 감동받고 은혜를 받습니다.
우리 총회는 정말 은혜스럽습니다.
영적으로 혼탁한 가운데서 영적으로 깨어있는 은혜 넘치는 교단이 세워진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앞으로 자녀들 세대와 EM 사역자들로 노회가 구성될 것입니다.
차세대 교역자들에게도 1세대의 뜨겁게 주를 사랑하며 순수하게 선교하며 주를 섬기는 은혜의 영성이 계승 발전되도록 도우려고 합니다. 차세대 젊은 사역자들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도 귀한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감동되시는 대로 장학금을 위해 헌금으로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목요일에는 귀한 4명의 전도사님들이 목사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함완구(목회), 김주찬(교육), 최성민(청년), 이용일(중국 통역) 전도사님들은 은혜 받은 사역자들입니다.
앞으로 목사 안수 받고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진실 된 종으로 주의 일에 귀하게 쓰임 받도록 기도해주시고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일 3부 예배 때는 우리교회 지교회 농아교회 35주년 임직식을 가지려고 합니다.
남가주 농아교회는 남가주지역에 유일한 농아교회입니다.
저는 10년 전에 당시 담임하시던 이진구목사님께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워서 교회 문을 닫게 될 위기 가운데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은혜교회에 부탁하라는 감동을 받게 되었다는 말씀 듣고 우리교회 한 가족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농아교회는 재정과 조직은 독립적으로 하고 우리교회에서는 선교적 차원에서 예배실도 재정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농아교회에서 귀한 제직들을 세우는 임직식을 함께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날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