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이하여 우리 성도님들과 전 세계에서 사역하시는 GMI선교사님들 가정과 사역위에 성탄의 기쁨과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저는 월요일 새벽예배를 드리고 멕시코로 출발해서 칸쿤에서 선교 목회포럼에 참석하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플러턴을 출발할 때는 바람이 불고 추운 날씨였는데 멕시코 칸쿤은 84도가 넘는 한여름 더운 날씨입니다.
여러 차례 칸쿤에서 열리는 모임에 초청이 있었지만 이번이 처음입니다.
멕시코 선교지하면 티화나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빈민촌지역들을 다니며 선교했던 지역과는 달리 칸쿤은 휴양도시입니다.
물론 이곳도 역시 선교지입니다.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어려운 지역들이 있어서 매년 교회에서 단기 선교팀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의 안내와 선교 센타에서 사역보고를 들으며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부 자녀들도 단기 선교팀으로 이곳에도 보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은 여유 있게 시간을 가지며 전문인 선교회(PGM) 대표이신 필라 안디옥교회 호성기목사님과 리더심 세미나 주강사이신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정인수목사님 등 좋은 동역자들이 함께 참석해서 은혜로운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며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남가주에 폭탄테러 주의경보로 학교가 휴강했다는 소식과 금리인상에 대한 소식을 접하면서 기도가 저절로 됩니다. 교회 아픈 성도님들의 기도제목도 소식 듣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힘든 성도님들과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시고 도와주실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느끼는 것은 늘 우리 성도님들께서 기도해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금년 성탄절 예배는 그전과 다르게 매우 특색 있고 의미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인성도님들이 모처럼 다 같이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자녀들도 모두 함께 MC본당에서 연합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모든 예배순서도 찬양팀과 성가대와 오케스트라와 성도님들이 함께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구원하러 이 땅에 육신을 입으시고 인간으로 태어나신 성탄의 기쁨을 찬양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은혜의 축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가 나타나는 복음으로 충만한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직 주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만나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성탄예배가 주님께서 감동하시는 참된 예배가 되려면 동방박사들처럼 예수님께 진정한 경배가 되어야합니다.
마음이 오직 주님을 향하고 최선으로 준비된 자세로 정성을 다해 예물을 드리며 기뻐하는 그들의 모습처럼 입니다.
우리의 귀하신 주님의 성탄축하를 적당하게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찬양하며 기뻐하는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배 후에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기쁨으로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즐겁게 교제를 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처음 교회 오신 새 가족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잘 대접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오후 2시30분부터 본당에서 은혜 성가제를 갖습니다.
금년으로 30회를 맞이하는 그룹별 성가제는 정말 볼만한 찬양축제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크게 기뻐하실 음악예배가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성탄절에 우리 모든 성도님들과 선교사님들 가정과 사역위에 성탄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