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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6 03:32
2017년7월16일 사할린 돌린스키 수양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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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웹지기 (66.♡.132.199)
조회 : 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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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 기도 덕분에 유즈노 사할린에서 북쪽에 위치한 돌린스키 은혜 수양관에 도착해서 사할린 TD를 인도하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사할린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인구는 50만 명 정도이고 한국인(고려인이라 부름)은 4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아직도 전체 1%도 못 미칠 정도로 약하고 러시아 정교가 23% 이상으로 강하고 나머지는 무신론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은혜교회에서는 구소련이 무너지면서 개방이 될 때 천병기목사님을 1990년에 사할린에 파송해서 오늘까지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은혜교회 이정우목사님이 사할린 콜사콥프 지역에서 목회를 하시다가 현지인에게 이양하고 오셨고 사할린 홈스크에는 샌디에고 갈보리교회에서 파송 받은 박효순선교사님이 목회하다가 현지인에게 이양해서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사할린 뽀로나이스크에는 테메큘라 갈보리교회에서 파송 받은 김청일선교사님이 철수하고 이번에 파송 받은 김성민선교사님이 현지인 사역자와 함께 그곳에서 사역을 하게 됩니다.
천병기선교사님 내외분은 지난 28년간 선교하면서 개척한 유즈노 은혜교회가 중형교회로 성장하였고 지교회들이 30개가 개척되어 사역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유즈노 사할린에서 북쪽으로 5개 종족들이 살고 있는 미전도 종족들을 대상으로 북방선교를 계획하고 기도하면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사할린 복음화를 위하여 북방선교를 준비하면서 노블리키지역에 센타교회를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노블리키 은혜교회를 중심으로 미전도 종족들을 대상으로 20여개의 지 교회들이 세워질 때 미전도 종족지역에 복음화가 이루어질 것을 비전으로 기도하며 선교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사할린 티디는 캔디데이트 70명이 참석해서 은혜 받고 있습니다.
팀멤버는 미국 우리 은혜교회 32명을 포함해서 현지인들과 139명이 섬기면서 함께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캔디데이트나 팀멤버 모두 은혜 받고 감격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사할린에는 1993년 전도 집회를 인도하면서 많은 전도의 열매가 있었고 그 후에도 3번 방문해서 지역을 순회하며 집회를 인도하며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협력하였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방문했던 곳이기에 정이 많이 든 지역입니다.
사할린을 15년 만에 방문해서 보니 너무도 감격스럽고 주님께 감사하며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할린 티디를 인도하고 주일에는 노블리키 은혜교회 헌당예배를 드리면서 전도 집회를 하게 됩니다.
북방선교에 중요한 집회가 될 것입니다.
사할린 사역을 마치고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은혜동산말씀축제 집회를 인도하고 금요일부터 주일까지 대전 한밭 제일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월요일 귀국하게 됩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간절한 중보기도가 더욱 필요합니다.
우리교회가 선교사역에 쓰임 받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사랑하는 성도님들 모든 예배 때마다 은혜 받으시고 무더위에 건강과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와 사랑으로
한기홍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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