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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6-27 06:40
2006.06.25 유럽지역 목회 자 세미나를 마치고
 글쓴이 : 웹지기 (64.♡.97.180)
조회 : 4,869  
저는 독일에서 있었던 모든 사역을 마치고 LA로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일주간의 일정이였지만 마치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뒤셀도르프 은혜교회에서 부흥회와 장준서목사님 담임목사 취임예배(금,토)에 크신 은혜가 있었습니다. 유럽지역 선교사님들과 지역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참석하셔서 큰 축제가 되었습니다.  주일에는 2개월 전에 파송 받은 양창모목사님이 시무하는 프랑크푸르트 은혜교회에서 설교하였는데 이웃 교회인 은혜선교교회 윤덕수목사님과 성도님들도 함께 연합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려움을 겪었던 교회가 양목사님이 부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섬기면서 상당히 회복되어가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교인들의 모습이 한결 밝고 기쁨이 있었고 은혜가 충만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제 마음에 감동(?)을 준일은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월드컵 프랑스와의 경기를 직접 스타디움에서 볼 수 있도록 그 교회 송민호장로님이 티켓을 준비해 준 일입니다.  예배를 마치고 장로님들과 함께 한국과 프랑스 월드컵 축구 경기가 있는 라이프찌히로 향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라이프찌히까지 자동차로  약 3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경기가 밤 9시에 시작했는데 8시경에 도착했고 온통 붉은 옷을 입고 대한민국을 외치는 수많은 한국 사람들을 보면서 한국이 이제는 강대국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에 본 교회에서는 3부예배를 인도하고 있을 김태규목사님과 송규식목사님과 3부성가대 , 찬양팀과 예배위원들, 미디어팀등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였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귀한 종들에게 은혜를 주실 것을 기도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응원한 결과 도무지 이길 수 없는 경기를 비긴 것은 멀리까지 와서 응원 기도한 덕분이라고 생각하니 감사하며 평안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니 월요일 새벽 4시였습니다. 그날 저녁부터 유럽지역 노회 목회자 세미나가 프랑크푸르트 근교에 위치한 수양관 같은 호텔에서 2박 3일간 열렸습니다. 각 지역에서 22명의 목회자 가정이 모였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회 복과 팀사역”으로 4번의 강의 (1. 탈진과 회복                2. 목회자의 자질  3. 건강한교회의 특성 4. 팀 사역) 와 그룹토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 밤 새벽 1시까지 토의 하며 기도하는 회개와 결단의 시간으로, 사랑으로 하나 되는 시간으로 유럽선교에 대한 비젼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갖게 되는 뜨거운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석했던 목회자들은 모두가 치유와 비젼으로 회복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할렐루야 !

  세미나를 마치고 수요일 저녁에는 프랑크푸르트 은혜교회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양창모목사님의 강청으로 모든 성도님들을 축복하며 안수기도를 하며 성도들간의 갈등, 전임목회자와의 갈등이 풀어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프랑크푸르트 은혜교회는 GMI유럽선교 의 센타교회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본 교회에서 이번에 독일지역에 두 명의 목회자(양창모, 장준서목사)를 파송한 것은 유럽선교를 위해 가장 시급할 때에 꼭 필요한 하나님께 순종한 일이였습니다.  GMI 선교사역을 앞장서서 이끄시는 김광신 목사님의 탁월하신 리더쉽과 믿음으로 순종하신 사역의 열매들을 이번 유럽에서 또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기도와 물질의 헌신이 전 세계에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각 그룹과 가정교회에 연결된 선교사님들과 선교지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은혜교회 성도님들은 청지기 선교회원으로 당연히 가입하셔서 세계선교를 위해 함께 구체적으로 동역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일에 특별히 김광신 목사님께 설교를 부탁드렸는데 무리하신 일정가운데서도 기쁨으로 허락하셔서 이번 주일에 귀한 말씀으로 은혜 받게 되어 너무도 감사합니다.  뜨거운 사랑으로 환영해 주시며 큰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중보기도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한기홍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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