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우리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교회와 부모는 너무도 큰 공통점을 가진 귀한 존재입니다. 성자 어거스틴은 교회를 한마디로 “신자들의 어머니다.” 라고 정의 하였습니다. 교회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나서 자라가도록 하기 위해 어머니를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어머니 없는 아이는 제대로 자랄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 믿음을 가지고 자라가도록 교회를 준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우리들의 부모님은 너무도 소중한 존재입니다. 육신의 어머니의 중요한 역할은 하나님께서 어머니로서 교회를 통하여 하시는 일과 같습니다.
1. 자녀를 낳습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출산 하듯이 교회는 영적으로 새 생명을 낳습니다. 교회는 복음이 전파되는 장소입니다. 복음을 듣는 사람들이 성령으로 거듭나고 새 생명이 탄생될 때 교회는 기쁨이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Basket Operation(바구니작전) 사역을 통하여 놀라운 숫자의 새 생명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2. 자녀를 양육합니다.
어머니가 젖을 먹이며 따뜻한 가슴으로 아이를 양육하듯이 교회는 교인들이 믿음이 자라가도록 양육합니다. 우리 교회는 Baseball Field Approach(야구장 접근방법)에 의한 양육체계를 통하여 초신자가 제자로 세워지기까지 많은 성도님들이 양육되고 있습니다.
3. 자녀를 보호합니다.
어머니가 자기 자녀들을 보호하듯이 교회는 교인들을 사랑으로 보호합니다. 우리 교회는 Cell Church(가정교회) 중심으로 모든 성도님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공동체 안에서 영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대형교회이지만 가정교회에 속하게 되면 작은 교회와 같은 관심과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날 성장하기까지 수고하신 육신의 부모님들, 영적인 부모님들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저를 영적으로 양육시켜주시고 늘 사랑으로 기도해 주시는 김광신목사님 내외분과 모든 것을 희생하시며 키워주신 육신의 어머니 한병순권사님과 장모님 이윤희권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위해 늘 사랑으로 아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부모님 같으신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도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효도하는 자녀를 기뻐하시며 축복하십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2~3)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효자이셨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마3:17)” 라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우리 예수님은 정말 효자로서 효도하는 삶을 사셨는데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효자들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조회 : 4,7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