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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6-15 03:18
2008.06.15 낙타 무릎
 글쓴이 : 웹지기 (69.♡.113.75)
조회 : 4,845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저는 수요일 저녁 부목자 세미나 강의를 마치고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벽예배를 드리고 위급한 환자와 사업체 심방을 하면서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승리하고 있는 성도님들이 너무도 귀하였습니다.

  요즈음 전 세계는 자연재난(지진, 홍수,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고유가로 인하여 물가상승으로 불황을 겪으며 경제적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안타까운 것은 조국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소고기 수입문제로 전국이 마치 과거 독재정권에 항거하며 데모하듯 수십만 명이 미친 듯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모습을 뉴스로 접하면서 가슴이 아픕니다. 집단적 이기주의로 나아가는 모습은 경제적 자살행위와 같은 위험한 상태이기에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 조국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개인이나 국가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님께서 약속하신 믿음의 기도가 성도님들 삶 속에 선한 습관으로 자리잡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기도의 사람들을 흔히 낙타 무릎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 앞에 너무도 많이 무릎을 꿇었기 때문에 무릎에 굳은 살이 두껍게 생긴 덕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의인이라 할지라도 삶의 고난에서는 예외일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다만 인생의 깊은 고뇌 속에서도 하나님께 무릎을 꿇을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습관은 광야와 같은 위험한 세상을 승리하는 길입니다.

  사막에서 사는 낙타를 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낙타는 유별스럽게 눈썹이 깁니다. 끝도 없는 사막에는 모래 바람이 붑니다.
모래 언덕에서 뜨거운 모래바람이 앞을 가릴 때 오직 길을  잃지 않고 앞으로 갈 수 있는 것은 낙타뿐입니다.
    2. 낙타는 커다란 혹과 같은 등이 나와 있습니다. 그 이유도 역시 사막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사막에서 갈증을 이기는 길은 자신 속에 물을 저장해 두는 길 뿐입니다.
    3. 낙타는 무릎을 꿇습니다. 낙타는 무릎에 굳은 살이 유독 눈에 뛰게 두껍습니다. 사막의 모래 바람이 불어 닥칠 때에는 낙타라고 해도 더 이상 길을 갈 수가 없습니다. 그 때에는 조용히 무릎을 꿇습니다. 모래 폭풍이 지나가기를 그렇게 무릎 꿇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기야 말로 낙타처럼 생명의 양식인 말씀을 저장해두며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다려야 하는 때입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사람이 고난을 축복으로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주간 장향희 목사님을 모시고 신유 부흥성회를 갖게 되어 얼마나 기대가 되는지 모릅니다. 주님께서 우리 성도님들에게 영육간에 치유와 회복을 부어 주실 것을 믿음의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가 깊어지면 삶이 변화되고 성령의 치유하심과 회복하심이 시작됩니다. 귀로만 들었던 하나님의 역사를 이제 자신의 몸으로 체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축복입니까? 이번 성회를 통하여 답답했던 영육간의 문제들이 해결 받는 은혜의 시간되시길 축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무릎으로 섬기기 원하는
  한기홍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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