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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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4-11 09:52
2009.04.12 빅베어 산장에서
 글쓴이 : 웹지기 (69.♡.18.51)
조회 : 5,026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저는 수요일 아침 고난주간 특별새벽집회를 마치고 GTD141(여자)기가 열리고 있는 빅베어 수양관에 와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 GTD는 제가 새벽집회를 인도하게 되어서 김광신목사님께서 수요일 새벽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감사한 일은 김광신목사님께서 전보다 건강이 좋아지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신 일과 켄디데이트 118명이 많은 은혜를 받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벽마다 기도해 주신 많은 성도님들께 또한 감사드리며 축복합니다. 저는 이제 수요일 오후까지 빅베어 산장에서 TD 졸업식을 마치고 저녁에 있는 부목자세미나를 인도하기 위하여 교회로 갈 예정입니다. 분주한 사역일정 가운데서도 은혜 받는 성도님들의 모습을 보며 예배를 드리면 모든 피곤이 사라지고 새 힘이 생기는 것을 보면 저는 확실히 은혜체질입니다. 할렐루야!

  이번 고난주간 새벽집회를 통하여 매일 새벽마다 환란이 축복으로 바뀌는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고난은 우리를 깨끗한 그릇으로 순종의 사람으로 하나님을 닮아가는 축복의 사람으로 만듭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께 위대하게 쓰임 받았던 인물들은 한결같이 힘든 고난과 역경을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고난을 통과하지 않고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고난을 겪으면서 성숙되고 다듬어져 결국에는 하나님께 쓰임 받았습니다.

  어떤 과학자가 나방이 어떻게 고치를 만들고 그 고치 속에서 어떻게 나비로 탈바꿈하는가를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학자는 고치 속에서 밖으로 나오려고 바동거리며 온 힘을 다하는 애벌레가 안쓰러워 칼을 가지고 고치 위쪽을 쭈욱 찢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밖으로 쉽게 빠져 나온 나방에게 고통은 중단되었으나 그 나비는 곧 죽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놀란 과학자가 나비의 죽음을 연구해본 결과는 이렇습니다. 나비는 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바동거릴 때 날개에서 기름기가 흐르게 되고 그 기름 때문에 고치에서 나와 햇빛을 받을 때 날개가 마르지 않고 쫙-펴져서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방이 불쌍하다고 하여 인위적으로 고치를 뚫고 나올 때의 고통을 제거해 버리면 나방이 쉽게 나오기는 하는데 결국은 기름기 없는 날개로 인하여 날지를 못하고 햇볕에 말라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고난당할 때 그 고난이 없었으면 하기도 하고 누군가 빨리 고난을 제거하여 주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삶은 과학자의 손에 의해 고통 없이 세상으로 빠져 나온 나방 같아서 날지 못하고 곧 우리의 영성이 죽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힘겨운 고통으로 바동대고 있을 때도 도와주시지 않는 듯 멀리 계시는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 앞에 안타깝게 바동거리며 부르짖을 때 믿음의 날개에는 성령의 기름이 흐르게 되고 그 바동거림의 시간을 통하여 죽는 것이 아니라 나비처럼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힘차게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즈음 힘든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며 참아내십시오. 부활하신 주님처럼 고난 뒤에 반드시 부활의 영광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합니다.

  부활의 영광을 사모하는
  한기홍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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