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도님들께서 기도해 주시는 덕분에 한국에서의 일정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에 도착해서부터 기적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성도님들의 중보기도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떠날 때 한국에 대한 일기예보는 태풍으로 인하여 한 주간 강풍을 동반한 비가 쏟아질 것이라는 뉴스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날씨를 위해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은 태풍으로 최근에도 엄청난 피해를 당하였는데 또 다시 태풍이 오면 큰 어려움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주간에 계획된 선교사 훈련원 준공 감사예배와 러시아 선교사 수양회를 진행하기가 환경적으로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많은 분들에게 날씨를 위하여 중보기도를 부탁하고 간절히 기도하였는데 화요일 오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비는 커녕 햇살이 강하게 비치는 맑고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려다가 방향을 바꾸어 동해안을 빠져 나갔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할렐루야!
수요일 오전에는 경기도 연천에 위치하고 있는 GMI 선교사 훈련원 준공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선교사 훈련원 건축은 2006년 10월 1비젼센타 성전건축을 발표하고 준비하면서 동시에 기공식에 갖고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꿈과 비젼을 가지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 막아도 하나님이 주신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도록 축복해 주십니다.
김광신 목사님께서 한국을 나가시면서 GMI 선교사 훈련원에 대한 강한 비젼을 받으셨습니다. “한국교회로 하여금 올바로 선교하도록 돕는다.” 선교를 올바르게 할 때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한국민족을 제사장 민족으로 세계선교를 위하여 사용하시고 국가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복음으로 남북이 통일되고 세계선교 마무리에 위대하게 쓰임받는 한국이 될 것이라는 비젼으로 GMI 선교사 훈련원이 시작되었습니다.
GMI 선교사 훈련원은 지난 2기까지 건물이 없어서 옮겨 다니면서 많은 어려운 가운데서 운영되었지만 주님의 은혜로 졸업생들 가운데 14개국에 41명이 선교지에 파송되어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를 선교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제3기는 내년 3월에 새 건물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젼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할렐루야!
선교사 훈련원 감사예배를 마치고 러시아에서 사역하고 계신 선교사님들과 강원도 속초에서 제2회 러시아 노회 및 수양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수양회는 <요셉의 창고 선교회>에서 모든 경비를 부담해서 선교사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요셉의 창고 선교회>는 제가 샌디에고 갈보리교회를 섬길 때 예수믿고 은혜받은 양성욱 집사님이 사업하면서 선교를 목적으로 세운 선교회로 이번 선교사 수양회를 전적으로 준비해서 최선으로 대접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흐믓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설악산 관광이 계획되었지만 아쉽지만 저는 금요일 오전에 집회를 인도하고 오후에는 서울로 가서 토요일에 결혼식 주례를 하고 미국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수고하시던 선교사님들의 밝은 모습들을 보면서 위로가 됩니다.
선교하는 교회, 고난도 많고 희생도 크지만 장차 주님께서 주실 상급도 영광도 클 것을 믿으시고 선교에 총력을 다 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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