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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24 05:38
2011. 08. 21. 비쉬킥에서
 글쓴이 : 웹지기 (69.♡.49.64)
조회 : 4,71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새터민(탈북자)들을 위한 은혜동산을 잘 마치고 비쉬킥 이스쿨에서 열리는 구소련 선교사 대회에 참석하면서 이 편지를 씁니다. 탈북자를 위한 TD는 정말 꿈만 같은 사역이었습니다. 이번에 참가한 캔디데이트는 주로 20, 30대 청년들 이었습니다. 어린나이에 탈북해온 과정은
모두가 영화와 같은 기막힌 사연들이 많았고 분단의 민족적 비극이 그대로 드러난 아픈 현실이었습니다. 어렵게 북한을 탈출해서 남한에 정착 헀지만 현실에 적응하기에는 무척 어려운 장애가 많았고 지금도 계속 갈등을 겪으며 어린 나이에 심한 상처와 외로움이 그들 마음에 가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힘들어하던 그들이 TD를 마치고 간증할 때에는 서로가 앞에 나와서 받은 은혜와 소감을 말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5년전에 선교팀들과 함께 북한을 방문하게 되었을때 평양에서 판문점까지 다녀오면서 평양 김일성 광장을 걸어보면서 북한 땅에 교회가 세워지고 평양의 대광장에서 부흥회 하는 날이 있기를 기도해 오던 그현장을 밟게 되었을때 꿈만 같았습니다. 북한에서 다니던 장소마다, 특별히 평양광장에서는 마음속으로 더욱 간절하게 기도 하였고 이번 100일 기도회 때에도 이시간 까지 북한땅을 품고 기도 하였는데 이번 탈북자 TD를 인도 하면서 북한에서 살던 그들을 함께 만나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진것이 꿈만 같았습니다. 이번에 참가한 대부분의 새터민들은 은혜동산 TD를 마치면서 북한 선교에 더욱 헌신하겠다는 비전으로 충만하였습니다.

이번 은혜동산이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이들을 내 가족으로 품고 사랑으로 섬겨서 건강하고 능력 있는 주님의 제자들로 세워져서 장차 북한 땅에서 함께 교회를 세우고 사역하게 되는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도 합니다. 이번에 팀멤버로 참가한 우리 모든 성도님들도 정말 열심히 섬기셨고 교회에서 모든 성도님들의 간절한 중보기도가 응답된 결과이기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드립니다.할렐루야!

저와 선교팀들은 인천에서 타쉬켄을 경유해서 비쉬켁에 도착해서 강형민 선교사님 사모님, 비쉬켁 은혜교회 성도님들의 사랑의 환영 속에 새벽을 달려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구소련선교 20년을 결산하며 앞으로의 전략을 세우는 비전 선교대회이기에 무척 의미 있는 모임입니다.

구소련 선교는 어느 나라보다 한인 선교사님들을 통하여 선교의 열매가 풍성하게 결실을 보게 되었고 그 가운데서도 은혜교회 GMI선교사님들을 통하여 놀라운 선교역사를 이루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20년이 지난 오늘날 구소련지역의 정세변화로 많은 선교사님들이 핍박을 받으며 어렵게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번 선교대회는 탈진한 엘리야를 회복시켜 주신 은혜가 필요한 집회가 되고 있습니다. 집회 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은혜받는 200명의 선교사님들의 모습이 너무도 귀하며 회복과 치유와 비전을 받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비쉬켁 은혜교회 현지 성도님들의 섬기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고 귀합니다. 우리를 사용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중보기도 해주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와 사랑으로
한기홍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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