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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3 23:11
2014.12.14 서울에서
 글쓴이 : 웹지기 (69.♡.130.10)
조회 : 5,217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저는 우리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덕분에 둘째 아들 엘리야 결혼식(13일 토요일 서울 오륜교회)을 위하여 서울에 도착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작년에 바이올라 대학을 졸업하고 금년에 한국으로 신학을 공부하기 위하여 유학할 계획이였는데 한국에서 유학 온 자매를 만나서 교제하면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해서 제 목회 스케줄이 그 시간밖에는 여유가 없어서 계획했는데 너무 추운 겨울에 결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화요일 저녁에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밖을 나오는데 정신이 번쩍들 정도로 영하의 매섭게 추운 날씨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의 한국일정은 처음에 계획한 것은 모처럼 결혼식 때문에 한국에 가족들과 만나게 되니까 결혼식전에 며칠 여행을 할 계획 이였지만 한국에서 집회요청과 면담요청이 많아지면서 무산되었고 집회와 면담중심으로 일정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수요일 오전에는 존경하는 목사님들과의 만남이 유익하였고 저녁에는 서울 원천교회에서 수요 집회를 인도하였습니다.
 목요일에는 김광신목사님 내외분과 김태규목사님과 아침식사를 하면서 내년도 선교계획들을 의논하며 도전(?)받는 축복의 시간 이였습니다.
 한 해 동안 우리 은혜교회를 복음을 위해 사용해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는 시간 이였습니다.
 참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하나님께서 성탄선물로 주셨는데 목요일 저녁에는 한국에 나가신 어머님을 모시고 26년 만에 저의 형제들 6남매가 모두 한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침 그날이 큰 형님 70회 생일을 맞이하였기에 조카들까지 모두 함께 참석해서 기쁨의 시간을 가지게 된 것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시간 이였습니다.

 남은 일정은 금요일 오전에는 목사님들과 면담이 있고 오후에는 한국 기독교 교회연합회 대표회장 취임식에 미주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기에 참석해서 축사를 하고 저녁에는 오륜교회에서 집회를 하고 토요일 오전에 결혼식을 마치고 저녁 비행기로 인천에서 출발하면 LA에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항상 저의 사역의 일정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16:9) 말씀 그대로 주님께서 간섭하셔서 시간을 아끼고 의미 있게 사용하도록 역사하시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에 오면 시차 때문에 새벽 일찍 3시면 깨어서 QT하고 기도하고 설교준비하고 아침 일찍부터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늘 교회를 떠나서 사역할 때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 사랑으로 기도해주시는 중보기도가 있기에 힘을 얻고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하며 감사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많은 사랑의 빚을 지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과 축복을 받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주님만 사랑하고 주의 일에 생명을 걸고 드리려고 최선으로 주를 섬기려고 하지만 늘 부족함을 고백할 수밖에 없는 연약함에도 주님께서는 저의 중심을 보시고 저의 부족한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채우시고 사랑을 베푸시는 주님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우리 성도님들을 더욱 사랑합니다.

 성탄의 절기에 성가제를 준비하시면서 성탄의 기쁨을 사랑하는 성도들과 불우한 이웃들과 나누시며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심의 의미를 되새기며 복음의 능력과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와 사랑으로
한기홍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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