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 성도님들께서 기도해주시는 덕분에 화요일 오후부터 시작된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 위치한 장경 과학기술 대학교에서 2015년 대만 선교대회에 참석하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대만 날씨는 정말 더운 아열대성 기후로 습도가 높고 무덥지만 다행하게 집회장소는 에어컨이 잘되어서 좋은 환경에서 집회가 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우리 신학교 출신 목회자들과 교회 성도들 중심으로 약 2천 3백명과 미국에서 우리 은혜교회 성도님들과 한국에서 서울 은혜교회 성도님들과 중국대륙에서 팀멤버와 선교사들까지 함께 2천5백이 모여서 뜨겁게 찬양하며 은혜충만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그간 대만 선교를 해온 열매들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저는 "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와 "GMI 선교 정책과 방향" 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고 뜨겁게 기도를 인도하는 가운데 강력한 성령의 역사로 큰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김광신목사님께서도 건강하셔서 말씀도 전하시고 기도인도도 하실 때 놀라운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짜여진 모든 순서에 주님께서 기름을 부으시고 선교의 비전을 주시며 뜨거운 은혜를 받는 축복의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강의를 준비하면서 그간의 우리 교회 선교사역을 정리하면서 새롭게 선교사역에 대해 총체적으로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가 대만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세계선교에 대한 도전과 헌신을 위한 시간이 되기도 하지만 저와 참석한 우리 성도님들에게 다시 한번 선교에 뜨거운 열정을 갖는 은혜의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선교대회에 큰 은혜를 받고 감격하는 시간을 갖고 있을 때 이곳 목요일 오후시간에 뜻하지 않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에서 로켓포를 발사해서 연천지역에 떨어졌다는 뉴스 속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곧 이어서 군부대는 전시 상황처럼 긴박한 정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포탄이 떨어진 곳이 우리 선교사 훈련원이 위치한 연천지역이기에 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만 선교대회 이후에 곧바로 다음주 화요일부터 탈북자들을 위한 은혜동산8기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모든 정황을 파악하고 난 후에 이곳에서 김광신목사님을 위시해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과 장로님들과 의논한 결과 이번 은혜동산 티디는 취소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많은 준비를 하였고 기대도 많았지만 주님의 뜻을 구하면서 너무도 아쉽고 당황스럽지만 안타까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목요일 모든 집회를 마치고 참석하신 팀멤버들과 함께 정말 북한을 위해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 크리스천들은 무슨 일을 만나도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하여도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께서 이번 일도 선하게 인도하고 계심을 확신합니다.
항상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며 주님을 의지하는 삶이 될 때 주님의 뜻대로의 삶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선교대회를 마치고 주일에 세계로 금란교회(담임 주성민목사) 에서 예정된 집회를 인도하고 화요일에 귀국해서 저녁시간 아론과 훌 중보기도용사의 밤, 목자부흥의 밤을 인도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일부터 시작되는 GTD176(남자) 기에 아직까지 TD 안 하신 남자 성도님들은 정말 좋은 기회이기에 꼭 결단하시고 참석하셔서 큰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항상 사랑으로 기도해주시는 우리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무더운 여름에 항상 건강하시고 성경방에서 열심히 말씀 읽으시고 공부하시면서 은혜 충만한 시간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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