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주간 GMI 선교사 훈련원 7기생들과 마지막 강의와 선교지 확정을 위한 최종 면담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한명의 선교사가 세워지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선교는 영혼을 대하는 사역이기에 신앙인격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어떤 지식이나 기술이나 기능적인 면이 갖추어져 있다하더라도 신앙인격이 준비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보면 열매 맺는 사역이 이루어지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사람의 신앙인격이 형성되는 것은 단기간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고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만들어 집니다.
구원을 받은 성도가 주님의 제자로 지도자로 쓰임받기 위해서는 4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첫째는 체험화의 단계입니다.
복음을 체험하고 성령을 체험함으로 신앙생활이 시작되는 것입니다.하나님을 만난 구원의 감격이 넘쳐나고 기쁨이 충만하며 신앙생활이 즐겁습니다.
둘째는 의식화의 단계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 자녀로서 그리스도인의 신분의 변화는 가졌지만 의식은 여전히 세상풍습에 익숙해진 잔재가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모임을 가지므로 주님을 닮아가는 훈련을 통해 세상적 의식이 그리스도인으로 의식의 변화를 갖게 됩니다.
셋째는 조직화의 단계입니다.
교회에서 소그룹인 가정교회나 부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소그룹에 참여함으로 자신의 존재감이 드러날 때 장점은 부각되고 개발되며 부족한 부분이 깎아지고 다듬어지는 은혜를 받습니다.
때로는 상처를 받지만 두려워 할 것 없습니다.치유 받아야 할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넷째는 파송화의 단계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에 빛으로 소금으로 드러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되기를 원하십니다.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며 제자 삼는 사역이 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복음을 깨닫고 예수 믿고 성령으로 거듭난 자녀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려면 4단계를 반드시 거치게 됩니다.
우리의 부족한 신앙인격 때문에 주님의 일이 그릇치고 교회 성장에 걸림돌이 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요즈음 빌립보서를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이 사도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어 아무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하라(빌2:2-4)" 고 권면하십니다.
이러한 신앙생활이 되기 위해서는 결심만으로 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빌2:5)
예수님처럼 겸손과 순종의 신앙인격을 가질 때 아름다운 은혜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부지런히 성경 방에서 성경읽으시고 말씀을 묵상하시고 성도양육과정 꼭 받으시고 예배에 성공하셔서 말씀으로 빚어지고 다듬어지는 은혜시간을 통해 아름다운 신앙인격으로 준비되셔서 많은 사람들을 주님의 제자로 세우시는 신앙 생활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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