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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4 19:01
2016.02.21 인도 델리에서
 글쓴이 : 웹지기 (66.♡.132.199)
조회 : 3,896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저는 지난주일 4부 예배 후에 공동의회와 부서장 모임을 가지고 밤 비행기로 인천을 거쳐 수요일 새벽 뉴델리에 위치한 수양관에 도착해서 인도 사랑의 불꽃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일 관계로 부득불 일정이 하루 늦게 도착하였고 김광신목사님과 우리 선교팀들은 미리 도착해서 화요일 저녁부터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선교사역을 앞두고 마음이 무거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성도님들 중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마음 아픈 육신의 이별과 신창수장로님은 의료사고로 심한 중태에 빠지고 여러 성도님들이 뜻하지 않게 병원에 입원해서 육신의 환란을 겪는 일이였습니다.
인도 선교를 떠나는 제 발걸음이 어느 때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을 생각하면 선교지로 가고 싶지 않은 생각까지도 들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직 크신 하나님의 능력과 위로가 있을 때 진정한 회복과 평강이 있기에 기도하며 주님께 맡기고 떠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 인도에 도착해서도 계속 교회를 위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랑하는 성도님들 가정을 위하여 어느 때보다도 일천번제 기도를 간절하게 하면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모든 사역을 마치고 귀국하면 주께서 모든 문제들을 친히 해결해주셨으리라 믿고 기쁨으로 최선을 다해 섬기고 있습니다.
이번에 참석한 98명의 캔디데이트들을 서울 은혜교회 성도님들과 인도 현지인 팀멤버와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연합팀으로 아름답게  섬기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교회 EM팀들이 마을 전도사역을 마치고 성령 충만한 가운데 참석해서 귀하게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교회 미래가 참으로 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에서 마음껏 찬양하고 통성기도하며 자유스럽게 사역을 할 수 있는 수양관이 있다는 것이 너무도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참석한 모든 캔디데이트들이 성령 충만 받고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며 변화되는 모습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김광신목사님께서도 건강이 많이 좋아지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는 모습에 주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금요일 티디를 마치고 토요일에 신학교 입학식을 하고 은혜동산을 인도하기 위하여 서울로 갈 예정입니다.

2016년 새해 표어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말씀대로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어떤 시험과 환난도 믿음으로 극복하고 승리하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일천번제 기도의 줄을 놓지 마시고  어느 곳에서나 큐티하시고 예배에 성공하시며 날마다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승리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언제나 기도와 사랑으로 아론과 훌처럼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귀하신 성도님들 사랑합니다.

선교 명령에 순종하기 원하는
한기홍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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