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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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8 20:31
2016.02.28 선교사훈련원에서
 글쓴이 : 웹지기 (66.♡.132.199)
조회 : 3,662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저는 인도에서 사랑의 불꽃 2기 와 인도 신학교 입학식을 은혜가운데 잘 마치고 한국에 도착해서 탈북자들을 위한 은혜동산 8기를 인도하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저는 선교지에서 사역할 때마다 우리 주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은혜를 늘 체험하면서 우리 성도님들의 간절한 중보기도 때문임을 느끼며 감사를 드립니다.
인도에 신학교가 세워진 것은 그간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하여 인도지역에 단기선교 팀들의 사역과 센터교회를 세우는 사역의 열매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인도 8개 도시에서 39명의 학생들이 최종적으로 선발되어 입학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입학식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면서 이 학생들이 잘 훈련 받아서 미전도 종족지역에 교회가 세워질 비전을 보면서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요. 미전도 종족지역에 어려운 가운데 세워진 신학교이기에 더욱 많은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신학교 입학식 장소로 가는 길이 갑자기 데모군중들이 모든 길목을 차단하고 있는 바람에 도무지 갈수 없는 상황 속에서 기적적으로 우리 선교팀들을 태운 버스들이 데모대를 뚫고 입학식을 정시에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선교지에서 어려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은혜가운데 잘 마치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탈북자들을 위한 은혜동산 8기는 지난해에 집회를 앞두고 북한에서 한국에 포격하는 바람에 취소되어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남북한이 냉전상태로 무척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청했다가 최종적으로 66명이 참석해서 큰 은혜를 받고 감격적인 졸업을 하면서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인도와 한국 은혜동산까지 연속적으로 사역하면서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사역의 열매를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선교가 얼마나 귀한 일인지 새삼 감격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도 중태에 빠진 신창수 장로님을 비롯하여 병원에 입원하신 성도님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성도님들을 만날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적 같은 하나님의 은혜로 신창수 장로님이 회복되셔서 퇴원하셨다는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을 만나 그간 선교지에서 역사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간증하기를 바라면서 이번 선교사역을 위하여 기도와 사랑으로 동역 하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할렐루야!

사랑합니다.
감사와 사랑으로
한기홍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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