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부부 초청 위로잔치
"한인 교계의 큰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가 어버이주일을 맞아 LA와 OC 지역 원로목사 부부 150명을 초대해 위로잔치를 개최했다.
10일 남가주.OC원로목사회 월례회를 겸해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선 한기홍 담임목사의 설교에 이어 국제찬양율동선교대학의 소고춤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됐다.
원로목사 부부 초청 위로잔치
설교를 통해 한기홍 목사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사탄의 공격으로 속아서 순종못하는 상태가 현 세태"라며 "자녀가 부모세대를 잘 공경해야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복을 받아 잘 살며 장수하는 복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 교회의 어르신들을 이렇게 모셨으니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감사하며 인사의 말씀을 덧붙였다.
원로목사 부부 초청 위로잔치
이날 97세 생일을 맞은 박응창 목사는 "남가주 원로목사회와 OC목사회가 이렇게 같이 예배를 드리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초대해준 은혜한인교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님 두 분이 100세를 넘기셨는데 같은 피를 이어받았으니 나도 100세를 넘기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웃음 지었다.
원로목사 부부 초청 위로잔치
밸리지역에 거주하는 김화익 원로목사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즐거운 공연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집이 멀어서 운전이 걱정됐는데 교회 측에서 LA까지 버스를 보내줘 편하게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끝나고 은혜한인교회는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였다.
원로목사 부부 초청 위로잔치
원로목사 부부 초청 위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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