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마무리하고 새 희망의 2010년을 맞는 2009년 송구영신 예배가 31일 오후 10시부터 비전센터(VC) 본당에서 열렸다. 은혜 이슬 새벽 기도회에서 부터 비전센터 입당, 세계 기도 센터 입당, 각종 부흥회 및 세미나 등 한 해 동안 은혜 교회에서 있었던 여러 발자취를 차례로 영상으로 보며 교인들은 크고 작은 일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한기홍 담임목사님은 비전센터 공사에 어려움을 겪던 2008년 송구영신 예배 때 "내년에는 새 성전에서 송구영신 예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 때 감동 속에 예언적으로 했던 말씀을 하나님이 실제로 이루셨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표했다.
한 목사님은 이어 '축복 받는 새해를 맞이 하는 비결'(빌립보서 3장 12절~14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회개를 통해 과거를 잊고 말씀과 기도, 전도, 헌금 생활 등에 대해 새 목표를 정해 2010년 새 발걸음을 내딛자고 교인들을 격려했다.
말씀 중에 화면을 통해 2010년 1월1일 0시가 됐다는 안내가 나오자 교인들은 한 목사님의 인도로 새 해 새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박수를 올렸다. 그리고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 교인들과 반갑게 손을 잡거나 포옹하고 인사하며 새 해를 맞는 감격을 나누고 서로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 후 교인들은 여선교회가 준비한 별미의 떡국을 함께 하면서 새 해 첫 음식의 기쁨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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